고려청자 상감평공기

야마가타현 지정문화재

조선 고려시대(13-14세기)

혼마가 기증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청자공기로 일본에 전해진 찻잔 중에서도 명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색이라 불리는 청자유가 약간 회색을 띠고 상감과의 조화가 아름다워 유면에서 볼 수 있는 관입이 쓸쓸한 운치를 느끼게 됩니다. 상감은 사방에 운학과 초화입원문을 나타내고, 차 웅덩이에서 오방향으로 크게 화초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찻잔은 가가번 마에다 가문에서 쇼나이 번 사카이 가문으로 전해졌고, 그 후 혼마 가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자에는 사카이 가문의 창고번호 ‘로노인 72번’이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