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이도 차완(밥그릇) – 사카이라고 새겨짐

야마가타현 지정문화재

조선, 고려시대(13-14세기)

혼마가 기증

오오이도 찻잔은 작풍으로부터 오오이도, 코이도, 아오이도, 이도와키 등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이 오오이도 찻잔은 큼직하고 힘찬 모습이라 하여 ‘오오이도’이라고 불리며, 공기 모양으로 대나무 마디와 같은 높은 지대를 가지며 비파색 유약이 옅게 뿌려져 있습니다. 그 유약은 고지대에서 안에 걸쳐 ‘매화피'(유약의 수축)상으로 되어 있어 차인들은 그 특색을 큰 우물의 볼거리로 삼아 왔습니다.

쇼나이 번 사카이 가문이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카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그 후 사카이 가문에서 혼마 가문으로 전해졌습니다.

센노리큐의 고아제 야마노우에노 소지가 쓴 『야마노우에노 종2기』에는 “오오이도찻잔, 이것은 천하제일의 고려찻잔”이라고 평가되어 있으며, 와비차에서 가장 상완되는 찻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