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탑과 지심인 다라니

나라시대(8세기)

혼마가 기증

백만탑은  호키원년(770)에 효겸천황의 칙원으로 만든 목제 소탑입니다. 탑신 안에는 연명과 제재를 기원하는 경문 ‘다라니’가 담겨 있어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백만기의 탑이 만들어져 동대사와 법륭사, 약사사, 흥복사 등 10대 사찰에 각각 10만탑씩 봉납되었으나 대부분 소실되어 현재는 법륭사에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백만탑도 호류지 전통의 물건으로 메이지 41년(1908)에 혼마 가문의 기부에 따라 호류지로부터 받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