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당 고문서』우에스기에게 보내는 오다 노부나가 서장 “단조우 쇼우시츠 앞”

(에이로쿠 12년/1569) 10월 22일

사토 마사하루 기증

오다 노부나가(1534~1582)가 우에스기 테루토라(훗날의 켄신)/1530~1578)에게 보낸 매 두 마리를 받은 것에 대한 예장입니다. 매사냥은 노부나가의 대표적인 취미 중 하나이며, 매우 희귀한 매를 선물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노부나가는 당시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무로마치 막부 15대 쇼군으로 만들고 그 보좌역으로 활동하며 먼 곳의 유력 다이묘들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매는 전년 2월에 노부나가가 테루토라에게 보낸 복대와 투구의 답례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 서장 이외에도 노부나가가 테루토라로부터 매를 선물 받은 것을 알 수 있으며, 겐키 2년(1571) 3월의 켄신(원년 12월경 개칭) 앞으로 보낸 서장에서는 호쿠리쿠에 희귀한 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노부나가는 켄신에게 매에 대해서 성가시게 하였고, 새해에 이 지역에 매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