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언이구 ‘천덕지시’(天徳只是)

메이지 시대(19세기) 와타나베 리에몬 기증

카츠 카이슈(1823~1899)는 에도 막부 말기, 메이지 시대 정치가이자 봉신이다. 무혈 투쟁으로 에도성을 함락시킨 에도 막부 말기이 3명의 위인 중 한 명이다. 필자 카츠 카이슈는 네덜란드에서 전파된 학문을 배우며 나가사키의 해군 전습소에서 항해술을 습득하여, 만연 원년(1860)에는 간린함의 함장으로서 미국으로 도항하였다. 고베에 해군 조련소를 설립하여 사카모토 료마 등 많은 지식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보신전쟁에서는 사이고 다카모리와 회담하여 에도성의 무혈 함락을 실현시켰으며, 유신 후 신정부의 참의원, 해군경 등을 역임하였다.

[번역] 무의식이야말로 지상(至上)의 덕이다.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왕도(王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