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東都) 명소- 시바우라에서의 조개잡이

초대 우타가와 히로시게

텐포2년(1831) 경

혼마가 기증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풍경 판화 출세작 「동도 명소」시리즈의 한 장으로 홍을 사용한 상징적인 홍운에 선명한 남색의 해변 풍경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어선의 돛을 극단적으로 크게 그리고 그 뒤쪽에 시바우라의 어부 마을을 그린 것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시바우라는 에도시대에는 고기잡이가 성행하던 곳이었습니다. 

초대 우타가와 히로시게(1797~1858)는 에도시대 후기의 우키요에 작가. 초기에는 미인화, 무사화, 배우화등을 제작해 텐포 4년(1833)경에 발표한 호에이도판 「동해도오습삼차」의 시리즈로 풍경화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