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언율시 ‘종래소시’(지금까지의 평소 생각)

필자: 사이고 타카모리

메이지 시대(19세기) 혼마 유스케 기증

사이고 타카모리(1828-1877)는 난슈라는 호로 불렸으며, 오쿠보 토시미치, 키도 타카요시와 나란히 ‘유신 삼걸’ 중 한 명이다.

보신 전쟁(1868년 1월~1869년 6월) 중, 필자 사이고는 신정부와 끝까지 싸운 쇼나이 번(藩) 정부에 대한 관대한 조처를 취하여, 쇼나이 사람들은 사이고를 경애하였고 친분을 쌓아갔다.

이 글은 메이지 1년의 보신 전쟁 중 사이고 타카모리가 관동 북동지방을 향해 길을 떠나는 사촌 오야마 이와오에게 선사한 한시이다. 하나의 전략을 펼지면 100대가 보전하나, 사소한 실수가 많은 병사를 죽일 수도 있다는 승패에 대한 마음가짐이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