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 설화 민부쿄 노 츠보네 전함 【중요문화재】

시대:가마쿠라시대(13세기)

‘이세 설화’는 헤이안시대전기에 쓰여진 노래 형식의 짧은 이야기로, 작자와 완성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남자 주인공의 관례부터 명을 다할 때까지의 이야기로, 아리와라노 나리히라(在原業平)의 노래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부터, 나리하라가 주인공이라는 설도 있다.

본문에 교정 후 붉은 글씨로 스자쿠인(교토의 고대 황궁)의 누리고메본(책을 보관하던 방)이라고 쓰여진 것이 계기로 누리고메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이세 설화(사본)의 원본인 후지와라노 테이카가 옮긴 ‘테이카본’은 125단 209수의 와카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테이카본 이외에도 수록된 단수나 노래의 내용이 다른 몇 종류의 서적이 파생되었다. 반면, 본 서적인 ‘누리고메본’은 115단 198수로 현존하는 가장 적은 구성으로 생략본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