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말기~다이쇼시대 초기
에도시대에 사카다 36인방에 이름을 올린 호상 시라사키 가문에 전해진 단 장식입니다.
가로폭은 약 2칸(3.6m), 팔단이나 되는 큰 히나단에는 자신전을 본뜬 나무틀에 다이리히나가 줄지어 있고, 그 앞에서 3월 3일 궁중행사인 투계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이리히나는 에도 말기에 유행한 형태이며, 남자 히나는 홀(샤쿠)을 입가에 기울이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히나단의 대부분이 식삼번, 도성사, 화분나무, 다카사고, 우카타 등의 노가쿠와 교겐, 칠복신의 취향인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교하고 아름다운 히나마츠리 도구도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