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전기(17세기)
혼마가 기증
‘남반수지’라고 하면 동남아시아의 베트남이나 태국에서 만든 갈색의 초벌구이 수지(다도구 중 하나)를 말하는데, 이 수지는 류큐 가마에서 구워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류큐요의 아라야키는 일명 ‘남반야키’라고도 불리며 제조법이 동남아시아 방면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습니다.
메이지 20년(1887) 7월 15일 옛 쇼나이 번주 사카이 타다미치가 청원각에 왔을 때, 공관의 가로 마츠다이라 곤쥬로로부터 혼마 가문 로쿠시로 히카루가 배령했습니다. 상자에는 사카이 가문의 창고번호 ‘루노인 18번’이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