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언절구(七言節句) “세상에 무언가”

사이고 타카모리

메이지 8년(1875)

혼마가 기증

사이고 타카모리(1828~1877)는 호를 난슈라고 하며, 오쿠보 토시미치, 키도 타카요시와 함께 ‘메이지유신의 3걸’의 한 사람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보신전쟁 때 신정부와 끝까지 싸운 쇼나이번에 대한 관대한 처사는 사이고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쇼나이 사람들은 사이고를 경애하며 친분을 쌓았습니다.

이 책은 메이지 8년 6월, 혼마야 7대 미츠테루가 구 쇼나이번사 몇 명과 함께 사츠마(카고시마)의 사이고를 방문했을 때, 사이고에서 휘호해 주신 한시 중의 한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