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넣은 소식

타쿠안 소호 글

간에이 6~9년(1629~32)

사토 마사하루 기증

이 편지는 대덕사 제154세의 주지였던 고승 타쿠안 소호(1573~1645)이 유배죄로 데와국 카미노야마(야마가타현 카미노야마시)에서 보낸 시기에 쓴 것입니다.

타쿠안의 고결한 인품을 흠모하며 내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 소식은 보내주신 필묵에 대한 감사의 답장으로, 배소에서의 단무지의 심정을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수신인은 알 수 없지만, 문면이나 문중의 언당, 양선 등 제자라고 생각되는 인물명도 기록되어 타쿠안의 가까운 인물에게 보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