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옻칠 무늬의 함

에도시대 전기~중기(17~18세기)

아이다 노보루씨 기증

요네자와 번주 우에스기 가문의 가문인 ‘대나무에 참새문’과 ‘고시치의 오동나무문’이 금빛 옷칠 무늬 함입니다. 이 함은 참 근교대 등의 이동 시 의류 등을 안에 넣었던 도구상자를 말하며, 뚜껑 좌우에 금으로 가문이 그려진 금빛 옻칠 무늬 함은 막부로부터 사용을 허가 받은 특권적인 도구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뚜껑 부분에 씌우는 붉은 가죽 커버가 붙어 있고, 에도시대의 우에스기 가문이 사용되었다고 하는 ‘밤색 고리버들로 만든 붉은 가죽 안의 금문(金紋)’이라고 표현된상자가 이 함에 상당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